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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4.05 |
1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앞서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시 고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먼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 그는 2010년 개봉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웃사람', '도희야', '만신', '맨홀', 드라마 '여왕의 교실', '우수무당 가두심', '사냥개들'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최근엔 영화 '기타맨'을 통해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