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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 김새론, 피에스타 혜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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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피에스타 혜미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혜미가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을 추모했다.
혜미는 16일 민들레 꽃씨 사진과 함께 고 김새론을 향한 추모 심경을 전했다.
혜미는 "너무 슬퍼요. 몇 번 보았던 모습에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 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앞서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년 25세. 당시 고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먼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고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2001년 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일찍이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여행자'는 거장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로, 김새론은 9세 나이에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김새론은 '최연소'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한국 배우로 등극했다.
이후 고 김새론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원빈의 그녀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고 '천재 아역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2014년 영화 '도희야'로 또 한 번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