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 故 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활동 공백 속 조문 [스타현장]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2.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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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새론과 원빈/사진=스타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원빈이 직접 빈소를 찾았다.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는 고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로는 고인의 부모,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빈소가 마련되자 원빈은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냈다. 근조화환에는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원빈은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원빈은 '아저씨'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고인의 비보를 접한 후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했다.

한소희, 김보라도 빈소를 찾아 김새론을 추모했다. 그중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고인의 빈소 앞에는 배우 공명, 마동석, 밴드 FT아일랜드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그룹 아스트로 MJ, 진진 등도 소속사 판타지오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냈다. 배우 고두심, 정려원, 주지훈, 손담비, 천우희, 박하선, 우도환 등이 소속된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도 근조화환을 보내고 조의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대표도 근조화환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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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우 김새론/사진=스타뉴스
앞서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새론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 그는 2010년 개봉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웃사람', '도희야', '만신', '맨홀', 드라마 '여왕의 교실', '우수무당 가두심', '사냥개들'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새론은 지난해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최근엔 영화 '기타맨'을 통해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작품은 안타깝게도 유작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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