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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봄 SNS |
투애니원 갤러리 팬연합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는 판단하에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된 박봄의 '셀프 열애설' 논란에 "한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2NE1 멤버들과 10년을 넘게 기다려준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오직 본인밖에 모르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팀 명성에도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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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봄이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이민호를 향한 그의 팬심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당시 박봄은 이민호에게 '진심 남편'이라고 칭하며 열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단순 팬심'이라며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에게 푹 빠져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해명에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그의 셀프 열애설 제기는 2025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박봄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사진과 이민호의 셀카를 나란히 배치한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이라고 적었다. 연이어 "또 내 남편"이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5일 "내 남편이 맞아요"라고 재차 게시물을 올렸고, "누가 게시물을 삭제하냐"는 한 팬의 질문에 "회사"라고 답하며 소속사와의 불화설로까지 번졌다.
박봄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사빠죄아)' 마인드로 계속되는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팬심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애니원 팬덤 연합은 "SNS에 배우분을 언급하는 돌발 행동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제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박봄으로 인해 피해받는 해당 배우분과 팬 분들에게도 상당한 피해에 투애니원 팬들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