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 좋아해요"..서강준, 술 먹다 신동엽에 농담에 '진땀'(짠한형)[종합]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2.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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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 /사진=스타뉴스
배우 서강준 /사진=스타뉴스
배우 서강준이 신동엽의 놀림에 발끈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서강준, 윤가이, 조복래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세 사람은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출연한다.


이날 조복래는 "서강준이 공약을 걸었다. 이번 드라마가 시청률 12%가 넘으면 출연자 다 같이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강준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서강준은 자신의 공약에 대해 "(해외 여행 관련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통 큰 면모를 자랑했다.


서강준은 자신의 본명 이승환을 언급하며 "저를 서강준으로 처음 아신 분들은 본명이 이승환이라고 하면 인상을 찌푸리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 서강준같이 생겼고 네 이름 같은데 어떻게 이승환일 수 있냐'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서강준은 자신의 활동명이 배우 하정우의 매니저 이름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전 회사에 있을 때 배우 하정우 선배님이 같은 회사였다. 그때 좋은 배우의 매니저 이름을 따서 예명을 지으면 잘 된다는 속설이 있었다. 어느 날 회사 본부장님이 '너 앞으로 서강준이야'라고 하셔서 예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서강준은 군대에서의 일화도 떠올렸다. "군대에서 어땠냐"는 제작진 질문에 그는 "제가 샤워할 때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들어오더라. 분명히 제가 샤워하러 들어갈 때 나오던 친구가 있었는데 또 들어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얘는 샤워를 두 번 하나' 싶었다. 일부러 몸을 조금 돌았다. 청개구리 심보가 있어서 '네가 원하는 걸 보여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돌아서 샤워했다"면서 등 돌려 샤워하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서강준을 놀리기 바빴다. 조복래가 "(서강준이) '나는 독특해서 결혼을 못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서강준을 향해 "우리나라도 선진국 됐으니까 남자 좋아한다고 얘기하면 된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존중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강준은 "그걸 왜 저한테 말씀하시냐"면서 "저 여자 좋아한다. 남자는 꼴도 보기 싫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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