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화가 이혜리와 두 번째 소개팅.."너무 빠질까 두려워"(이젠사랑)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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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배우 천정명이 두 번째 소개팅을 진행했고, 화가 이혜리와 공통점을 찾아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5화에서는 박형준과 천정명의 두 번째 맞선이 이어졌다.


이날 천정명은 두 번째 소개팅을 진행했고, 여성스러운 패션의 소개팅녀에게 패션 스타일을 물었다. 그는 "보통 전 치마보다 바지 더 많이 입는다"고 했고, 천정명은 "첫인상이 화려한 느낌이 강했다. 되게 화려해서 그랬는지, '나도 좀 더 차려입고 나왔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근데 그런 스타일이 잘 어울려서 좋았던 것 같다. 얘기를 좀 더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개팅녀는 천정명의 첫인상에 대해 "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하는데 제 기준에 남자다운 분이었다. 워낙 동안이니까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실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저한테는 좋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호감을 표했다.

소개팅녀 이혜리는 화가라고 밝히며 "저는 섬유예술이라고, 유화나 캔버스에 그리는 거랑은 다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제가 개발한 건 맞다. 어디선가 그걸 한다고 하면 할 말은 없다. 고등학생 때까지 수채화 전공이었는데 대학은 섬유예술과로 갔다. 당시에도 섬유 위에 수채화 기법으로 그리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던 것 같다. 여기다가 자수도 놓고, 여러 분야를 결합해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혜리는 천정명의 부친이 섬유 회사를 하는 것을 언급하며 "그때 기사를 보고, 공통점이 조금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천정명은 "아버지는 섬유를 다루시긴 하는데 직접 다루시는 게 아니라 납품을 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정명은 "저도 어렸을 때 미술했다"고 공통점을 어필했다.

두 사람은 연애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천정명은 "성격, 취미, 가치관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저랑 너무 닮은 사람을 만나면 약간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 너무 빠져버릴까 봐 무섭다"고 진심을 전했다.

천정명은 "어렸을 때 성격이 더 심했다.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일어나서 책을 읽어보라고 해서 읽는데 저도 모르게 어지럽더라. 눈을 떴는데 양호실이더라.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어지럽다가 정신을 잃은 것"이라며 "연기 수업하고, 현장에 나가서 경험하다 보니까 많이 바뀌었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이어 이혜리는 자신의 작업실로 천정명을 데려갔고, 그의 작업물을 보여줬다. 이혜리는 "가장 큰 그림이고, 정확하게 말하긴 그렇지만 국산 차 한 대 정도 가격"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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