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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15분(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태국과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승점 6)을 거두고 일찌감치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4일에 열린 시리아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오는 20일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남겨 뒀지만, 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1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또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선 김태원(포르티모넨세)가 멀티골, 박승수(수원삼성)는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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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왼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위기에서 벗어난 한국은 후반 14분 박승수의 크로스에 이어 김태원이 강력한 헤더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이어가 후반 41분 김태원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후반 44분에는 박승수가 쐐기골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