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유재석·한효주..'연매출 300억' 고졸 CEO "아껴야 땅 산다"[동상이몽2][★밤TV]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2.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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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연매출 300억' CEO 강남구가 역대급 짠돌이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연매출 300억 '고졸 신화'로 불리는 강남구 대표와 그의 아내 쥬니가 다른 경제 관념으로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구, 쥬니 부부는 생필품과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 강남구는 제 값을 주고 제대로 된 상품을 사고 싶어하는 쥬니와 달리 무조건 저렴한 것만 고집해 탄식을 자아냈다.

강남구는 "대용량으로 사면 가격이 많이 낮아진다"고 설명했고, 쥬니는 "오히려 그렇게 사는 게 비경제적"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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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강남구는 가족이 세 식구뿐임에도 불구하고 대용량 상품만 골라 담았다. 쥬니가 "이렇게 양 많은 걸 사면 뭐하냐. 항상 남기고 상해서 버리지 않냐"고 지적해도 강남구는 굴하지 않았다.


이를 본 MC 김구라는 "소득 대비 진짜 짠돌이"라며 헛웃음을 터뜨렸고, MC 서장훈 역시 "(강남구가) 일할 때보다 더 진지하다. 많은 분들이 쥬니를 짠하게 생각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쇼핑을 마친 강남구는 쥬니에게 "오늘은 내가 맛있는 저녁을 사겠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강남구의 발길이 닿은 곳은 마트 푸드 코트였다. 쥬니는 "우리가 외식을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1년에 열 번도 안 하는데 푸드코트에서 먹어야겠냐. 가끔 외식할 때 스테이크도 썰고 그러면 좋지 않냐"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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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이어 "남편과 저는 서로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 서로 어떻게 맞춰 가는지가 중요한데 남편 고집이 세다"고 털어놨다.

반면 강남구는 "연애 때부터 작은 소비를 줄여야 강남구에 집도 사고 건물도 사고 땅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강조했다.

한편 강남구는 연매출 300억 '고졸 신화' CEO로 불리는 인물. 포브스 선정 '2020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도 선정됐다. 그는 "최근 서초구에서 강남구로 이사했다. 터가 중요하고, 함께 사는 이웃의 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동에 국민 MC 유재석이 거주 중이고 이외에도 골프선수 박인비, 배우 한효주가 살고 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매수를 결정했다"고 이사 비화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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