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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은 유아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기일을 진행한다.
유아인은 지난 2023년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았다.
이후 유아인은 같은 해 9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재판부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마약류 상습 투약·타인 명의로 의료용 마약 상습 매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대마 수수·대마 흡연 교사·증거 인멸 교사 혐의는 무죄가 됐다.
하지만 검찰은 범죄가 중대함에도 검찰의 구형인 징역 4년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형량이 선고됐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2심에서도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