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대 GK' 정성룡, 日서 도로교통법 위반 검거→출장 정지 처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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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정성룡의 모습. /사진=뉴스1
전 국가대표 골키퍼이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고 있는 정성룡(41)이 일본 현지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거됐다.

가와사키 구단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 선수가 금일 자가용을 운전하던 도중 도로교통법 위반(진로 변경 금지 위반)으로 검거됐다. 동시에 실효된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구단은 이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정성룡과 면담 후 반성을 촉구했으며 클럽 독자적인 처분으로 공식경기 1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강화 부문 책임자에게 감봉 징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린다. 이번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03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정성룡은 A매치 67경기를 기록한 베테랑 골키퍼다. 2010년과 2014년 등 2차례 월드컵을 경험했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성남과 수원삼성을 거쳐 2016 시즌을 앞두고 가와사키로 이적했다.

일본 무대에서는 J리그1(1부리그) 4차례 우승 경력이 있다. 지난 15일 개막한 2025 J리그 개막 1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운동장을 밟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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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시즌 정성룡(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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