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맞나' 음바페 제치고 득점 1위→우승 '하드캐리' 미친 기세! 바르셀로나, 라리가 선두 탈환... 12경기 무패행진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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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와 프렝키 더 용. 스페인 라리가 순위(아래).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나이를 잊었다.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FC바르셀로나를 스페인 라리가 단독 선두에 올려놨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24경기 16승 3무 5패 승점 51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24경기 15승 6무 3패)와 동률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40으로 레알 마드리드(+29)에 득실차에서 앞서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특히 주축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페이스가 매섭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6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5경기 무패행진(4승 1무) 일등공신이 됐다.

바예카노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침착한 페널티킥으로 바예카노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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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오른쪽)와 함께 축하하는 프렝키 더 용(왼쪽), 가비.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계속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날카로운 패스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중원에서는 페드리와 프랭키 더 용이 맹활약했다. 특히 페드리는 절묘한 탈압박과 적재적소 패스로 바르셀로나 공격을 풀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6분이 돼서야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1-0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지난 1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1-2) 이후 바르셀로나는 12경기에서 패배를 잊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위로 치고 올라왔고, 라리가에서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와중에 베테랑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왕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릴 기세다. 20골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는 유력 득점왕으로 손꼽힌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17골)를 제치고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격포인트 부문도 1위다. 레반도프스키는 23경기 20골 2도움으로 2위 음바페(17골 2도움)를 따돌렸다. 하피냐(바르셀로나·13골 6도움)는 공격포인트 19개로 음바페와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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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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