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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포옹하는 제임스 매디슨. /사진=제임스 매디슨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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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이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선제골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은 팟캐스트에서 매디슨을 비판한 바 있다"며 "손흥민은 매디슨을 비난한 킨에게 반박했다. '그는 틀렸다'라며 킨의 발언을 일축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킨은 토트넘 부주장 매디슨의 경기력에 수차례 의구심을 품었다. 특히 그는 '더 오버랩'에 출연해 "대중은 매디슨이 최고라고 말한다"라며 "하지만 그가 잘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는 강등됐다. 토트넘도 강등 위기다. 매디슨이 부상에서 복귀했다고 토트넘이 상위 6팀 안에 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맹비난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매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특유의 다트 세리머니 후 매디슨은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댔다. 본인에게 맹비판을 날린 킨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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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득점 후 제임스 매디슨을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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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이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결승골 직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이어 손흥민은 "매디슨은 큰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그를 그리워한 이유다"라며 "매디슨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끝내 매디슨은 사람들의 비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극찬을 남겼다.
매디슨의 세리머니는 영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영국 유력지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이 매디슨의 맨유전 '쉿 세리머니'를 집중 조명했다.
심지어 매디슨도 세리머니 이유로 "외부 잡음이 좀 있었다"라며 "사람들은 의견을 낼 수 있다. 나는 경기장에서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최근 자신을 향한 맹비판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손흥민의 응원에 매디슨도 반응했다. 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의 캡틴"이라며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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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