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수석부회장, 최태원 이어 SKT 상근 미등기임원 합류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5.02.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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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스1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스1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합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약 2개월 전 SK텔레콤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직 미등기임원에 등재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입사해 SK텔레콤, SK E&S, SK가스, SK주식회사 등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쳐 2010년부터 SK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업 확장을 이끌어 왔다. 2021년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SK온을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2022년 SK텔레콤의 비상근 미등기 임원이 된 데 이어 최 수석부회장까지 합류하면서 그룹 내 SK텔레콤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형제의 합류를 계기로 그룹 내 AI 전략에 있어 SK텔레콤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말에는 AI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로 조직을 재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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