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 권진영 손잡나..박민영 '컨디던스맨' 촬영 후 결정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2.18 16:40
  • 글자크기조절
박민영(왼쪽)과 권진영 대표 /사진=스타뉴스, 후크엔터테인먼트
박민영(왼쪽)과 권진영 대표 /사진=스타뉴스, 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민영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전 대표와 인연을 이어갈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차기작인 드라마 '컨피던스 맨 KR'(가제) 촬영을 마치는 오는 3월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1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민영은 오는 3월 중 '컨피던스 맨 KR' 촬영이 끝나는 대로 권진영이 설립한 다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진영 전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시절 호흡을 맞춘 박민영을 다름엔터테인먼트 간판 배우로 영입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 2021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3년간 동행을 이어왔다. 현재 그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FA' 신분이지만, 계약상 차기작인 '컨피던스 맨 KR' 촬영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고 있다.

다만 최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고, 권진영 전 대표를 포함한 기존 임원진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퇴사해 다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출신 유훈희 부사장을 영입해 대대적인 변화와 쇄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까지 박민영과 손발을 맞췄던 이들 대부분이 다름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긴 것. 이런 가운데 박민영은 전속계약 여부를 놓고 다름엔터테인먼트와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계약서를 정식으로 작성하기 전인 만큼, 다름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 영입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름엔터테인먼트 측은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박민영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시절 권진영 전 대표과 온갖 희로애락을 겪으며 배우로 한 단계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전 남자친구를 둘러싼 자금 횡령,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인해 불똥이 튀면서 곤욕스러운 상황에 처했으나, 지난해 초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흥행하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민영과 동고동락한 권진영도 지난 2022년부터 횡령 의혹, 수면제 대리 처방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소속 가수 겸 배우였던 이승기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이승기를 비롯해 배우 윤여정, 이서진 등이 줄줄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박민영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계를 정리했지만, 권진영 대표와는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의 명확한 거취는 '컨피던스 맨 KR' 촬영 종료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박민영이 다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새출발을 선언한 권진영과 의리를 지키며 힘을 제대로 실어줄지 지켜볼 일이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