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커뮤니티 차단 앱 깔아..시원하게 망하는 게 낫다" 소신(살롱드립2)[종합]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2.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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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말년)이 커뮤니티 차단 앱을 설치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침착맨은 진짜 유명한 침은영 박사님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장도연은 침착맨에게 "주변에서 '커뮤니티에서 너 얘기 재미있게 한다'고 하면 (커뮤니티를) 보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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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침착맨은 "(커뮤니티에서) 자꾸 내 얘기를 하는 걸 아니까 보게 되지 않냐. 나는 그래서 커뮤니티 차단 앱을 설치했다. 커뮤니티는 항상 '침착맨 살려야 한다', '침착맨 이대로 괜찮은가', '침착맨 이래서 안 된다' 이런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뭐가 마음에 안 드는데 계속 이유를 찾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면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한다"며 "예를 들어 '침착맨은 이러면 안 된다'는 글을 보면 그걸 본 순간부터 의식이 되지 않나. 그걸 반대로 해도 영향을 받은 거다. 가불기에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옳은 피드백이어도 안 보는 게 맞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시원하게 망하는 게 낫다"고 장도연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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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이에 장도연이 "자꾸 커뮤니티를 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나는 망하기 싫어서 자꾸 커뮤니티를 쫓아가는 듯하다"고 말하자 침착맨은 "나도 그랬다"고 장도연을 위로했다.

끝으로 침착맨은 "'내가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렇다. 못난 사람이 될 용기가 있으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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