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봉준호 감독, 고 이선균 /사진=스타뉴스 |
봉준호 감독이 배우 고 이선균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봉준호 감독은 18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출연해 영화 '기생충'으로 인연을 맺었던 고 이선균을 떠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같이 일했던 분이고 여러 기억이 교차한다. 누가 뭐라해도 좋은 사람이었다. 좋은 배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같이 일했던 동료로 당연히 발표해야 마땅한 상황이었다"라며 "동시에 미안하고 부끄러운 건, 불행한 상황이 오기 전에 더 빨리했어야 한다는 자책감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고 이선균 사망 사건과 관련, 문화 예술계 동료들과 함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고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