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와 이혼도 방송 낄 것"..다툼 전말 고백[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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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왼쪽), 김지민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김준호(왼쪽), 김지민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이 개그 소재로 둔갑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홍진호, 성지인, 다샤 타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날 김지민은 "판관 포청천이 필요한 사안이 있다"며 최근 김준호와 다툰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김준호 집 앞에 내가 좋아하는 김밥집이 있다. 건강검진 재검 때문에 10시간 넘게 금식했다가 첫 끼로 좋아하는 김밥을 먹고 싶어서 가게 닫을 시간이 다 되어 김밥 두 줄을 샀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와) 둘이 커피를 손에 든 채 걷고 있었는데 (김준호가) 김밥 봉지 안에 커피를 넣더라. 내가 '봉지 안에 넣으면 샌다'고 하니까 '잘 넣어놔서 괜찮다'는 거다. 결국 김준호 뜻대로 넣고 집에 왔다. 그런데 긴 금식 끝에 먹는 첫 끼인데 커피 때문에 다 젖어서 김밥 죽이 되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김지민은 "너무 화가 나서 '내가 쏟는다고 말했잖아' 하고는 방에 들어가버렸다. 거기서 김준호가 '김밥 갖고 그렇게 화낼 건 아니지 않냐'면서 화를 내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헤어져라. 결혼까지 가면 안 된다"고 짓궂게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이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홍진호가 방송을 통해 프로포즈 했음을 밝히자 김지민은 "너도 그랬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준호 역시 방송에서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했기 때문.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이 "이혼도 방송을 낄 거냐"고 묻자 김지민은 "이혼도 방송 끼고 해야 한다. 매조지는 해야 하지 않겠냐. 우리 끝났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의 '돌싱포맨' 하차 여부도 화두에 올랐다. 기혼자의 출연은 '돌싱포맨'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김지민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를 향해 "(김준호가) 하차하면 여러분도 결혼할 때 똑같은 선례를 밟아야 한다. 제발 자르지 마라"고 간곡히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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