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숨기고 연기했는데"..'작품 100편' 故 김지영, 오늘(19일) 8주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2.19 07:46
  • 글자크기조절
image
고 배우 김지영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김지영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지났다.

19일은 고(故) 김지영의 8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7년 2월 19일 폐암 투병을 앓다가 향년 79세 나이에 급성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 김지영은 폐암 투병을 하면서도 2년 동안 이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작품 활동을 지속, 영면 직전까지도 배우로서 깊은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고인은 암 선고를 받은 후에도 드라마 '판타스틱', '식샤를 합시다2', '여자를 울려'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한 고 김지영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했다. 고인은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야인시대',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파랑새는 있다', '풀하우스', '토지', 영화 '파이란' '아라한 장풍대작전', '나의 결혼원정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해운대', '국가대표', '도가니' 등에 출연하며 '국민 엄마'로 각인됐다.

연기 인생 60년을 이어온 그는 드라마 '장미빛 인생' 고 최진실의 작은 시어머니 미스봉 역을 맡아 200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은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