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킬러 이혜영"..'파과' 베를린 사로잡았다→韓서 5월 개봉 [공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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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사진제공=Berlinale 2025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공식 초청된 '파과'가 쏟아지는 극찬 세례 속 영화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파과'는 한국에서 5월 개봉한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


현재 진행 중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파과'는 개막식에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민규동 감독과 이혜영 배우가 참석하여 열띤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혜영은 영화 '땡볕'(1985, 하명중 감독) 이후 40년 만에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혜영은 시선을 사로잡는 금발 헤어 스타일과 세련된 수트 핏, 우아한 애티튜드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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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사진제공=Berlinale 2025



전 세계 최초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은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었다. 프리미어 상영에 참석한 민규동 감독과 이혜영, 김성철은 관객들과 직접 만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환호에 보답했다. 이날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터틀(Tricia Tuttle)은 "압도적인 연기에 우리는 놀라울 뿐이었다"라고 현장에서 아낌없는 극찬을 보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화를 관람한 해외 유수 매체는 호평을 쏟아냈다. 스크린데일리(ScreenDaily)는 "강렬한 액션과 감성적 요소가 묘하게 어우러지며 오케스트라 음악은 압도적이다. 60대 주인공 캐릭터는 영화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다. 마지막 장면은 수많은 액션 씬 중에서도 매혹적이다 "라며 연출, 연기, 액션, 음악을 아우르는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모든 장르를 정복한 베테랑 민규동 감독의 작품, 나이 듦의 외로움에 대한 명상을 그린 액션 영화"라고 전하며 장르를 불문하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민규동 감독의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익숙함을 새로운 방식으로 리믹스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60대 여성 킬러라는 유례없는 캐릭터가 어떤 매혹적인 서사를 보여줄지 관심을 집중된다.

한편 '파과'는 오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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