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4기 영자, 영호에 무례 논란→연봉 확인 후 태도 돌변 "잘생겨 보여"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2.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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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영자, 영호/사진=SBS플러스,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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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영자, 영호/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24기 영호-영자가 심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19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영호 앞에서 태도가 확 달라진 영자의 변화가 포착된다.


이날 영자는 어렵게 따낸 '슈퍼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쓸지 고민에 잠긴다. 영자는 다른 솔로녀들에게 "나 영수 오빠랑 (데이트) 나갈까"라고 슬쩍 물어본다. 하지만 솔로녀들은 "사랑인 사람 있잖아"라며 또 다른 데이트 상대 후보로 영호를 언급한다. 이에 영자는 빵 터져 웃으면서도 "이런 감정이 사랑이라는 건가?"라고 혼란스러워한다.

고민을 끝낸 영자는 영호를 불러 "나가자~"라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는 "제가 영호님의 마음속에 1순위였는데 (순위가) 내려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데리고 나가 봐야 할 것 같다. 순위 올리러!"라고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낸다.

잠시 뒤, 영자는 영호가 미리 찾아놓은 막창집에서 데이트를 한다. 식사를 하던 중 영자는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래서 영호님 연봉이 얼마라고?"라고 묻는다. 영호는 조용히 자신의 휴대폰에 연봉 액수를 적은 뒤 이를 영자에게 내민다. 영자는 휴대폰 속 숫자를 확인하자 "오오!"라며 '동공확장'을 일으키고, 급기야 "잘생겨 보여"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후로도 영자는 영호에게 "첫날부터 잘생김이 보였다"며 폭풍 칭찬을 하는가 하면 귀여운 애교를 발산해 3MC를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에 이이경은 "달라졌다! 내조를 시작한다!"라며 감탄한다. 과연 영호가 180도 달라진 영자의 태도에 '원픽'을 옥순에서 영자로 바꿀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영자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영호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영자는 자신을 택한 영수, 영호와 2대1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중 영호는 영자를 알아가기 위해 진지한 질문들을 던졌다. 하지만 영자는 답변은 하지 않고 영호를 비웃는 듯한 웃음을 계속해서 터트렸다. 이에 영호는 데이트 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고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이러한 태도가 논란이 되자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자는 "영수님, 영호 님과의 심야 데이트에서 너무 무례하고 예의 없는 내 모습을 보고 진짜 미친 여자 같아서 TV를 끄고 싶었다"며 삼자인 시청자분들이 보실 땐 얼마나 기가 차고 불쾌하셨을까. 아무리 취했다고 하더라도 앞에서 사람이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데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웃기만 하는 내 모습을 보고 진짜 너무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평소에 상대방을 비웃거나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방송에서 비치는 내 모습이 딱 그렇게 보여서 너무 내 자신이 싫었다. 당시 기분이 엄청 나쁘셨을 텐데, 침착하게 인터뷰해 주신 영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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