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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다이젠(왼쪽)과 김민재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뮌헨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던 뮌헨은 합계 스코어 3-2로 16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결장했던 김민재가 선발 출격하고 후반 중반 양민혁이 들어오면서 마침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뮌헨의 실점 과정에서 나온 김민재의 실책이 뼈아팠다.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향해 태클했지만 무위에 그친 뒤 실점으로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볼 터치 109회, 패스 성공률 95%(95/100회),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수치상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실점 빌미 여파로 풋몹은 김민재에게 뮌헨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3을 부여했다.
양현준은 후반 24분 퀸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양현준은 경기 종료까지 약 21분을 뛰었지만 볼 터치는 단 12회에 불과했다. 패스 횟수도 4차례뿐이고 슈팅도 없었다. 풋몹은 양현준에게 평점 6.4를 부여했다.
뮌헨을 전반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고 셀틱이 후반 중반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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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클에 실패한 김민재(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
일격을 당한 뮌헨이 세르주 그나브리와 라파엘 게헤이루를 빼고 르로이 사네, 알폰소 데이비스를 넣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막판까지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었고 합계 스코어 2-2, 연장전으로 갈 분위기였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데이비스가 영웅이 됐다. 추가시간 4분 마이클 올리세가 문전으로 띄운 크로스를 레온 고레츠카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볼을 쳐냈지만 흐른 볼을 데이비스가 쇄도해 밀어 넣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도 주먹을 불끈 쥐고 뛸 듯이 기뻐했다.
극적으로 무승부를 챙긴 뮌헨은 합계 스코어에서 앞서며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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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셀틱 공격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