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JK 김동욱, 이번엔 이하늬 저격 "60억 세금? 나만 힘드네"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2.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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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김동욱(왼쪽), 이하늬/사진=스타뉴스
가수 JK 김동욱이 세금 탈루설에 휘말렸던 배우 이하늬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18일 JK 김동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인 60억 세금추가납부! 와 다들 힘든 줄 알았는데 나만 힘든 거였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이하늬가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 조사를 받고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팀호프 측은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하늬는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다"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하늬의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의혹도 불거졌다. 이하늬 개인 법인은 2017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332㎡(약 100평), 지상 2층 규모 건물을 65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당시 법인은 자본금 1000만원에 설립했다. 그러나 추가 자본금 납입 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수해 거래 대금 출처 의혹이 제기됐다.


이 건물은 2018년 3월~2020년 10월 호프프로젝트 법인 주소가 있었다. 현재는 해당 건물에서 음식점이 운영 중이다. 호프프로젝트는 이 부동산을 통해 임대 수익을 벌어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실거래가는 약 1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생활이라서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이하늬는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했다.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 2022년 9월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바꿨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해당 법인에서 대표·사내이사 직을 맡았다. 현재는 남편인 두 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가 대표, 이하늬는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같은 날 배우 박희순도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았고, 8억원의 세금을 추징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박희순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세무 대리인의 조언받아 성실하게 세무 신고를 해왔다. 이번 과세는 과세 당국과 세무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으로, 배우의 법적 의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과세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부 조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조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K김동욱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달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후 그의 예정돼 있던 대구 공연이 취소됐다. 이에 JK김동욱은 "공연 측에서는 내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다"며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몇몇 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선동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변에선 소송해야 된다느니 여러 얘기들을 하지만 그것보단 공론화해서 다시는 계약상의 위반이 아닌 몇몇 선동자들의 의견으로 다수의 뜻이 무너지는 사태가 재발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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