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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왼쪽), 황가람/사진=스타뉴스, 황가람 SNS |
황가람은 지난 18일 국악방송 FM '이세준의 음악이 좋은 밤' 라이브 초대석에 출연해 활동 비하인드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가람은 DJ 이세준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황가람이 과거 '여행스케치' 멤버 이선아의 매니저로 활동하던 시절 대학로 공연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통해 가수와 DJ로 재회하게 됐다. 황가람에게 사인을 요청한 이세준은 "게스트에게 사인을 받은 건 처음"이라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황가람은 사실 오랜 음악 경력을 지녔다. 이선아와 함께 듀오 나디브를 결성해 데뷔한 후, 현재 그룹 동네청년의 멤버로 작곡과 프로듀싱을 겸하고 있다. 또한 300:1의 경쟁률을 뚫고 밴드 피노키오의 보컬로 발탁된 경력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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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악방송 |
빌보드 차트와 멜론 톱10뿐만 아니라 노래방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고 있는 '나는 반딧불' 가창 팁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황가람은 "기술적인 요령보다도, 진심을 담아 부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꿀팁"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가람은 리메이크 신곡 '미치게 그리워서'를 열창하며 애절한 보컬과 호소력 짙은 라이브를 선보였다. 유해준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계기에 대해 "원래 음치였지만, 유해준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실력을 키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는 반딧불'로 신드롬을 일으킨 황가람은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도 출연했다.
당시 황가람은 과거 수능이 끝난 후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에 상경해 화장실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황가람은 '유퀴즈'에서도 '나는 반딧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황가람의 삶과도 같은 가사에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