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판' EPL 커리어 초유의 위기! 치명적 무릎 부상→시즌 아웃 확정 "가장 힘든 시기... 더 힘들어질 텐데" 절망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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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수술 후 목발을 짚고 있다. /사진=도미야스 다케히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 대표 수비수가 커리어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던 도미야스 다케히로(27·아스널)가 끝내 수술대에 올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도미야스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며 "그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단 6분만 뛰었다. 지난 10월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고 보도했다.


도미야스는 계속된 부상에 절망했다. 수술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며칠 전에 무릎 수술을 받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재활을 시작했다"며 "확실히 지금이 제 축구 경력 중 가장 힘든 시기다.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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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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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쓰러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AFPBBNews=뉴스1
절망적인 상황이다. 미켈 아르테타(43) 감독 체제에서 도미야스는 좌우 풀백을 맡으며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지만, 잦은 부상으로 끝내 방출 위기까지 내몰렸다. 특히 영국 매체 '미러'는 "도미야스는 아스널에서 종종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비수 벤 화이트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도미야스를 극찬했다"며 "하지만 아스널은 부상 문제로 도미야스를 매각할 것이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오래됐다. 도미야스는 기껏해야 로테이션 선수 수준"이라고 전한 바 있다.

재능은 확실하지만, 특유의 유리몸 기질이 선수 경력에 발목을 잡았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도미야스는 아스널 이적 후 매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단 한 번도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 적이 없었다.


특히 올 시즌은 도미야스의 커리어 최대 위기다. 공식 경기 단 6분 출전에 그친데 이어 강력한 경쟁자들까지 치고 올라왔다. 고질적인 부상 때문에 주전 경쟁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지경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도미야스의 상황을 두고 "아스널은 도미야스를 잊을 지경"이라며 "2021년 볼로냐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단 한 번 출전한 이후 곧바로 좌절을 겪었다. 부상 악몽을 끝내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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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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