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토론토 협상 중단' 블게주 행선지 유력후보 등극... 저지와 합칠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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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8월 홈런을 때려내고 세리머니를 하는 게레로 주니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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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홈런을 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는 게레로 주니어. /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계약 연장 협상을 중단한 가운데 타 구단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선수 구성상으로도 가장 게레로 주니어가 필요하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와 토론토와 협상 중단 소식을 전하며 잠재적인 행선지를 예측하는 기사를 냈다. 이에 따르면 양키스가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게 손꼽혔다. 토론토 역시 게레로 주니어를 붙잡고 싶지만 요구 조건을 맞춰주지 못한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다.


양키스도 메츠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떠난 후안 소토(27)의 공백을 장기적으로 메워야 하기 때문에 설득력을 얻는다. CBS스포츠는 "소토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지만 단지 1년 계약일 뿐이다. 양키스의 상황 역시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여력이 충분하며 구단 인지도 또한 높다. 모든 FA 선수들의 유력 행선지 후보지만, 많은 요소들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바라봤다.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 주니어 역시 협상 중단을 선언하긴 했지만 토론토 잔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토론토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기 때문이다. 토론토 소속으로만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160홈런이나 때려냈고 2024시즌엔 159경기에 나서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0.940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어떤 형태로든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애런 저지(33)와 함께 강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024시즌 무려 58개의 홈런을 때려낸 저지와 게레로 주니어로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선을 구축 할 수 있다. 동시에 월드시리즈 유력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LA 다저스에 대한 견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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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는 게레로 주니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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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즈을 앞두고 공개된 애런 저지의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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