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캘리' 최희진 "나인우=엄청 착한 선배..이세영=달력 만들어 나눠줘 감사"[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2.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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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최희진이 '모텔 캘리포니아' 종영 소감을 직접 밝혔다.

최희진은 19일 스타뉴스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연출 김형민, 극본 이서윤, 이하 '모텔 캘리')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이세영 분)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 분)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최희진은 극 중 동물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수의사가 된 윤난우 역을 맡았다. 윤난우는 대학 선배 천연수와 함께 수의사로 일하며, 그와 의도치 않게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었다.

한예종 출신으로 2017년 연예계에 데뷔한 최희진은 '모텔 캘리' 외에도 드라마 '설강화', '힘쎈여자 강남순', '힙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뉴토피아',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거래완료', '옆집사람', 연극 '갈매기' 등에 출연하며 다양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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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엔터테인먼트,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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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엔터테인먼트,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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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엔터테인먼트, MBC


-난우가 의도치 않게 연수의 연인으로 비춰지면서 연수와 강희의 로맨스 방해꾼으로 시청자에게 달갑지 않은 인물로 보이기도 했는데 그런 반응이 억울하기도 했겠다.

▶시청하면서는 같이 즐겼다. 아쉬웠던 건 서사를 많이 못 보여줘서 난우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 전 작품에서는 그런 반응이 있으면 제가 답댓글을 달기도 했는데 이제는 태연해져서 같이 과정으로 생각하고 작품을 봤던 것 같다.

-난우는 연수를 동경하기만 했을 뿐 정말, 진짜 이성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던 걸까.

▶처음에 난우가 연수와 마주치면서 오해를 하고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런데 존경하는 선배인 걸 알고서 태세를 전환하게 됐다. 동물을 사랑하는 가치관이 잘 맞았던 것 같다. 호감도 있었겠고 존경과 뜻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강희가 나타난 후에는 연수를 바로 보내준 것이겠다. 난우에게 가혹한 상황도 있었는데 흐름을 잘 유지하면서 연기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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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실제 최희진은 사랑 앞에서 직진하는 편인지, 표현에 서툰 편인지.

▶좋아하면 직진하는 편인 것 같다. 바로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난우와 비슷한 점은 내면과 가치관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나인우 배우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인우 선배님이 엄청 착하신 분이다. 따뜻하시고 뒤에서 많이 챙겨줬다. 제가 난우의 서사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너는 난우 자체였어'라고 매번 말해주셨다. 마지막 촬영 날까지 그런 말을 헤주시더라. 그래서 저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이세영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예전부터 세영 선배님의 사극이나 최근 공개된 '사랑 후에 오는 것들'도 봤는데 이번엔 그것과 또 다른 캐릭터를 하셨다. 세영 선배님은 현장에서 더 언니 같고 친근하시고 털털하셨서 또래 친구처럼 작품을 할 수 있었고 편안했다. 선배님이 우리팀에 달력도 만들어서 주셨는데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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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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