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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수현/사진=김창현 기자 |
최근 신수현은 스타뉴스 사옥에서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 연출 이장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 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극이다. 극 중 신수현은 정의롭고 다정한 이지우 역을 맡았다.
작품에서 신수현은 덩치 큰 남자를 상대하는 등 과감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처음 신수현은 이러한 액션 연기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의욕도 많고, 욕심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노력해서 안 되는 것도 있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신수현은 "업어치기 같은 경우엔 액션 연습을 50번 하면 3번 성공하는 정도였다. 촬영은 다가오는데 안 되니까 너무 걱정되고 답답했다. 또 지우가 멋있는 캐릭터라 폼이 나야 한다는 생각에 더 걱정됐다"며 "그런데 현장에서 '내가 안 하면 죽는다'라는 생각으로 하니 한 번에 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수현은 "처음엔 몸살도 나고 온몸이 쑤셨다"며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신수현은 "7~8회에서는 키가 큰 분들에게 발차기하는 신도 있었다. 그 신을 장시간 찍다 보니까 체력이 고갈돼 잘하고 싶어도 안 되더라. 그래서 속상했다. 다른 남자 배우들은 체력이 좋고 강했다. 그래서 내 자신이 답답해 눈물을 흘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수현은 또 한 번 액션신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 촬영한 지 1년 정도가 지났다. 시간이 지나니 또 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