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그룹' 신수현 "액션 연기에 의욕 넘쳤지만..체력 한계 느끼기도" [인터뷰②]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 이지우 역 배우 신수현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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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수현/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신수현이 '스터디그룹'에서 액션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신수현은 스타뉴스 사옥에서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 연출 이장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 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극이다. 극 중 신수현은 정의롭고 다정한 이지우 역을 맡았다.

작품에서 신수현은 덩치 큰 남자를 상대하는 등 과감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처음 신수현은 이러한 액션 연기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의욕도 많고, 욕심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노력해서 안 되는 것도 있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신수현은 "업어치기 같은 경우엔 액션 연습을 50번 하면 3번 성공하는 정도였다. 촬영은 다가오는데 안 되니까 너무 걱정되고 답답했다. 또 지우가 멋있는 캐릭터라 폼이 나야 한다는 생각에 더 걱정됐다"며 "그런데 현장에서 '내가 안 하면 죽는다'라는 생각으로 하니 한 번에 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수현은 "처음엔 몸살도 나고 온몸이 쑤셨다"며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신수현은 "7~8회에서는 키가 큰 분들에게 발차기하는 신도 있었다. 그 신을 장시간 찍다 보니까 체력이 고갈돼 잘하고 싶어도 안 되더라. 그래서 속상했다. 다른 남자 배우들은 체력이 좋고 강했다. 그래서 내 자신이 답답해 눈물을 흘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수현은 또 한 번 액션신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 촬영한 지 1년 정도가 지났다. 시간이 지나니 또 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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