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혜윤 "♥신동엽, 사업으로 100억 빚..내가 벌면 된다고 해"(형수는 케이윌)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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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선혜윤 PD가 과거 남편 신동엽의 100억 빚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동엽신의 최최최측근이 말하는 모든 사건의 전말 (빚 100억, 슈퍼마켙, 결혼 반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신동엽의 아내이자 MBC 예능국 선혜윤 PD가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신동엽과 결혼을 확신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너무 좋은 집에서 자란 티가 났다. 잘 사는 집이 아니라 부모 형제가 화목한 집에서 잘 큰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다.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라서 가정을 잘 꾸리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제가 시댁 식구들을 너무 재밌어한다. 형제들 사이에서는 저희 남편이 웃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혜윤은 "그 사람이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잘 노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안에는 날라리가 아니다. 진솔한 면과 깊은 생각이 있는 점에 끌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편이 그렇게 주당인 걸 결혼하고 알았다. 정말 날마다 먹더라. 단순히 횟수로만 말하긴 그렇다. 일에 지장을 줬으면 뭐라고 했을 텐데 술 마시고 다음 날 일에 지장을 안 준다. 그렇게 또 건강은 또 끔찍히 챙긴다. 알아서 잘 관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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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선혜윤PD 결혼식 전 기자회견 /사진=구혜정
그는 결혼 초에 위기가 있었다며 "부쩍 상한 얼굴로 사업에 투자했다가 빚이 100억 원이 생겼다고 하더라. 당시 둘째 낳은 지도 얼마 안 되고 내가 어렸다. 또 '빚이 10억이야'라고 하면 뭐라고 했을 텐데 100억은 와닿지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내가 벌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가지고 있는 거 팔면 빚은 갚을 수 있고, 내가 월급을 받는 사람이니까 네 식구 못 살지 않을 거고, 남편도 놀지 않을 거니까 다시 시작하면 될 거 같더라. 플랜을 짜보니 어찌저찌 살아갈 방법이 있었다. 그때 남편한테 '내가 벌면 돼'라고 했더니 감동했더라.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사람을 믿어서가 아니라 플랜이 서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선혜윤은 신동엽이 '슈퍼마켙'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인 이소라와 만난 데 대해 "내가 나가라고 했다. 너무 궁금하더라. 나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 남편을 알기 전부터 그분을 너무 좋아했다. 너무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신입 사원 때 남편 처음 알 때도 '다시 만나면 안 되냐'라고 할 정도였다. 저는 사실 (신동엽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사실 소라 언니 팬이었다. 언니가 만났던 사람이라 긍정적으로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소라는 "신동엽이 이별 후 내 생일에 3500만원짜리 목걸이를 가지고 왔다"고 밝힌바. 그는 "방송도 재밌게 봤다"면서도 "목걸이 얘기는 몰랐다. 나는 안 사줬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서 그거 이상 해줘야 하는데 아직 못 받았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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