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쓰레기짓 하는 곳"..24기 광수, 옥순에 본심 "전화해도 돼?"[★밤TView]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나는 솔로' 24기 옥순에게 정곡을 찔린 광수가 연신 횡설수설했다.

19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광수와 옥순이 슈퍼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수는 자신의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에게 사용했다. 반면 옥순에게는 "만약 내가 너라면 나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할 것을 간접적으로 권했다.

이에 옥순은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 순자와 데이트를 마친 광수는 곧이어 옥순과 슈퍼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던 중 옥순은 "네가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썼어도 되지 않냐"고 정곡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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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질문에 광수는 "어차피 안 될 것 같다는 지레짐작으로 빨리 정리를 하려고 했던 거다"고 횡설수설했고, MC 데프콘은 "하남자"라며 웃었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현실적인 대화를 나눴다. 광수가 "나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다가 불안정한 사람이 됐다. 그런 나여도 괜찮냐"고 묻자 옥순은 "용기를 좋게 봐 주는 거다.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같다"고 답했다.

광수는 지난번 정숙과의 데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자기 이야기만 늘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데이트 나갔는데 상대방이 저렇게 자기 얘기만 쭉 늘어놓으면 '죄송합니다'하고 일어나도 된다"고 광수의 태도를 지적했다.

광수의 말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옥순은 광수를 향해 "진정성이 의심되긴 한다"고 꼬집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에 광수는 "사람들이 날 진정성 있게 볼까에 대한 걱정이 많기는 했다. 나는 계획을 준비하는 게 나를 통제하는 도구다. 모든 상황에 대해서 나의 행동 준칙을 정해두는 거다"고 질문에 어긋나는 답변을 내놨다.

이를 보던 MC 이이경은 "저러면 상대방이 다른 생각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고, MC 송해나 역시 "맞다"고 공감했다.

광수는 또 순자와 옥순을 두고 갈등하는 이유에 대해 "밖에서 각각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 대신 사귄 다음에 다른 한 사람은 내 인생에서 지워지는 거다. 그래서 나는 동등한 조건을 원했다. 그래야 비교가 가능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다른 출연자들은 비교를 안 하더라. 쓰레기짓 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인데 다들 너무 정석으로 순애보로 착하게 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내뱉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던 차안에서 광수는 옥순에게 "본명도 궁금하다. 내일 알 수 있는 거냐. 내일 휴대전화 번호도 알 수 있는 거냐. 내일 직접 전화 걸어도 되는 거냐"고 계속해서 호감을 표했다.

광수는 순자에게 했던 스킨십 질문을 옥순에게도 던졌다. 광수가 "연애할 때 스킨십도 적극적이냐"고 묻자 옥순은 "내가 좋으면 만지는 거고"라고 답했다.

이후 광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옥순 님과의 데이트는 순자 님보다 불편함과 긴장감은 크면서 편안함은 적었다. 서로 아슬아슬했던 거 같다. 사귀기 전에는 순정이니 선후가 어떠니 그런 건 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옥순은 광수와의 데이트에 대해 "재미가 없었다. 광수 님이 이상한 헛소리만 하고 있더라. 핵심은 다 빼놓고 자꾸 이상한 얘기만 하고, 여지 주는 말만 한다. 인기남이 되고 싶어 하는 걸로 보였다.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다 끝났다"고 말하며 광수에 대한 호감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