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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신랑수업 |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경제 전문가를 만났다.
김종민은 "저는 경제 관념이 없다. 쓰는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돈 벌자는 게 제 경제 관념이었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는 "사실 제가 종민 씨를 TV로 많이 봤는데 제가 봐도 경제 관념이 없어 보인다. 주변에서 사기치는 분들이 많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첫 사기는 주류였다. 애벌레가 들어간 테킬라에 투자했는데 외국으로 도망갔다. 그걸 만회하려고 피시방, 양대창집, 삼겹살집, 옷 가게 등 다수의 투자를 했다"며 "결과는 참담했다. 초반에는 잘 됐는데 권리금이 비쌌다"고 말했다.
이어 "빽가도 많이 당했다. 코요태 하면 '열린 지갑'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둘이 동업은 안 한다. 서로 안 믿는다"고 덧붙였다. 경제 전문가는 "혼자서는 감당하면 되지만,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을 때는 걱정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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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신랑수업 |
김종민은 "전셋집 계약이 아직 안 끝나서 신혼집을 이제 알아보려고 한다. 전셋집 계약이 2026년에 끝나기 때문에 신혼 생활을 먼저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고, 경제 전문가는 "두 사람이 해야 할 숙제가 임장 데이트다. 얼마나 안전한지가 중요하고, 두 번째는 교육 환경이다. 세 번째는 교통환경, 마지막은 자연환경이다. 집 안의 인테리어보다 이 네 가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민은 "기준을 딱 잡아 놓으니까 돈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라며 결혼 이후 돈 관리 계획에 대해서는 "공동 저축 통장과 지출 통장을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는 "서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좋다. 상대가 모르는 비자금을 만드는 건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