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
19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옥순이 영식의 마음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옥순에게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쓴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광수가 자기한테 써달라고 했다"고 답했고, 영식은 "나도 계속 써달라고 했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영식은 "내가 더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왜 광수와 (데이트를) 나갔냐. 나는 더 적극적으로 너만 바라보지 않았냐. 나는 너하고 일대일 데이트를 한 적이 없다. 나만의 감정이 너한테는 좀 부담으로 다가갔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다"고 옥순에게 호소했다.
![]()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
이내 할 말이 떠오른 영식은 옥순을 향해 "나는 너한테만 집중하면 네가 나를 선택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한 것"이라며 "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네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다. 내가 순위에 있는 건 맞는 거냐"고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네가 나한테 내가 (마음에 있는)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하지 않았냐. 다섯 명 중 두 명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광수가 아니지 않냐. 최종 선택할 때 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 나한테 데이트권을 써주지 그랬냐. 나와 데이트 나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고 옥순을 몰아세웠다.
이를 보던 MC 데프콘은 "여자 반응이 저 정도면 그냥 접고 가면 된다. 자꾸 질질 끄는 건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영식의 일방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
옥순이 곤란한 얼굴임에도 영식은 "말 그대로 순애보, 옥순 바라기로 했다. 아마 나중에 방송을 보면 다 알게 될 거다. 나는 너 (최종) 선택할 거다. 박수 치면서 보내줄 거다. 나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고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았다.
이후 영식은 자신이 평소 고민 상담을 하던 영자와 정숙을 불러 흥분한 모습으로 속내를 토로했다. 그는 "나로서는 억울, 서운한 거다. 나는 오매불망 옥순 바라기였다"면서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MC들은 "옥순 님도 확실한 사람 아니면 여지를 주면 안 된다. 옥순 님 본인이 한 모든 행동과 언행을 하나씩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옥순의 플러팅 남발 태도 역시 꼬집었다.
한편 영식은 지난 12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옥순이 다른 출연자와 대화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거나 다대일 데이트 도중 오열하며 일방적으로 자신의 말만 하는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이 악성 댓글(악플)을 남기자 영식은 "제 모습을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러니 스토킹 살인, 범죄자 취급 등 도 넘은 비난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많이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