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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갈무리 |
레알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음바페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를 3-1로 꺾었다.
1차전 원정서 3-2로 승리했던 레알은 합계 스코어 6-3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승리 일등 공신은 음바페였다. 전반에 멀티골을 뽑은 음바페는 후반에 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지난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레알에 끌려다녔다. 공격 핵심 엘링 홀란의 부재도 뼈아팠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엘링 홀란을 벤치에 앉히고 이적생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뉴로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음바페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울 아센시오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음바페에게 긴 로빙 패스를 뿌렸다. 음바페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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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갈무리 |
후반 들어 음바페의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꼭지점 부근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올 시즌 공식전 27호골이자 UCL 7호골이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마르무시의 프리킥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오자 니코 곤잘레스의 밀어 넣어 겨우 영패를 면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음바페는 슈팅을 무려 일곱 차례 때렸고 키패스는 2회 기록했다. 풋몹은 음바페에게 평점 9.7를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경기 후 '유로 스포츠'는 "마치 앙리가 떠오른다. 음바페가 맨시티를 탈락시켰다"고 전했다. '야후 스포츠'는 "레알이 해트트릭으로 맨시티를 유럽 무대에서 내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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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주드 벨리엄.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갈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