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조기탈락+이탈리아의 몰락, UCL 16강 진출 팀 확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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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이후 아쉬워하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의 주인공이 모두 정해졌다. 전통적인 강호인 이탈리아 팀들이 전반적으로 몰락하고 맨체스터 시티 같은 우승 후보 또한 조기에 탈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UEFA는 UCL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조별리그가 아닌 리즈 페이즈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팀부터 8위팀까지 16강에 직행을 시켰고 9위부터 24위까지 한 차례 더 토너먼트를 치르게 했다.


20일(한국시간)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결과 굵직굵직한 팀들이 탈락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종합 점수 3-6으로 밀렸고 유벤투스 또한 네덜란드 PSV에 종합 점수 3-4로 졌다. 19일에는 AC밀란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아탈란타가 벨기에 클럽 브뤼헤한테 일격을 맞았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이 개막하기 전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일찍 만나고 말았다.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다 16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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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이후 아쉬워하고 있는 아탈란타 선수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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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탈락한 뒤 아쉬워하는 AC밀란 선수들. /AFPBBNews=뉴스1
반대로 역사를 쓴 팀도 있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9)이 속한 페예노르트는 1974~1975시즌 UCL의 전신인 유러피안컵 16강에 오른 이후 50년 만에 쾌거를 달성했다. 상대가 이탈리아의 거함 AC밀란이었다. 클럽 브뤼헤는 2022~2023시즌 16강에 오른 이후 2시즌 만이다. 2년 전 브뤼헤는 벤피카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16강 조추첨은 오는 21일 열리게 된다. 한국 선수들이 속한 팀들끼리 맞대결이 펼쳐질지도 관심이다. 김민재(29)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페예노르트, 이강인(24)이 뛰고 있는 파리생제르망(PSG)까지 총 3개 팀이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다. 양현준(23)이 뛰고 있는 셀틱은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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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에 오른 팀들. /사진=UEF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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