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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아스톤빌라전을 마치고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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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이 교체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현저하게 활약상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벌써 누가 대체할지에 대한 기사들도 나오고 있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2025~2026 시즌에는 주전 선수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당장 은퇴하더라도 이미 토트넘의 전설로 불릴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선수다. 172골로 토트넘 팀 역사에서 5번째로 골을 많이 넣은 선수다. 174골을 넣은 마틴 치버스(80)의 기록까지 이번 시즌 넘어설 것이 유력한 선수"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떨어진 퍼포먼스에 대해 우려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의 모습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선수들보다는 많은 활약을 펼쳤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골에 그쳤다.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팀의 계획에서는 물음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장 유력한 대체 후보로는 마티스 텔(20)을 꼽았다. 텔은 이번 시즌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야심차게 임대 데려온 공격수다.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단계적으로 밟은 엘리트 선수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전성기를 지났다는 우려 속에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는 텔이다. 왼쪽 윙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심지어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32)까지 잠재적인 대체자로 거론했다. 팀토크는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하며 "케인이 뮌헨을 떠난다면 토트넘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다고 한다. 선수가 복귀를 배제한 것은 아니다. 특히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을 체결할 의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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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베르트(오른쪽)과 교체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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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와 FA컵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