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채은정 "1년 안에 임신..난자 냉동" 결혼에 진심 [커플팰리스2]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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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Mnet '커플팰리스2'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커플들의 서사로 설렘 세포를 자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커플팰리스2' 3회에서는 싱글남녀 60인의 소개와 만남이 이뤄진 '스피드 트레인'에 이어 3라운드 '스피드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시즌1과 달라진 반전의 '탈락' 룰과 함께 본격적으로 로맨스 서사가 시작됐다. 시청률에서도 최고 1.6%(Mnet, tvN 합산,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수도권 20대 여성 시청층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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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화제의 출연자 클레오 채은정의 사연도 베일을 벗었다. 채은정은 '커플팰리스2'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불혹의 나이를 지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은 거의 없고 소개팅만 100번 이상 했다. 결혼 정보 회사에 등록도 했었다"라며 결혼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1년 안에 아이를 갖길 원한다며 난자 냉동까지 한 사실도 깜짝 고백했다. 곰돌이상 치과의사 남자 27번은 '팬밍아웃'까지 하며 채은정을 향해 적극적인 어필을 했고, 두 사람은 1:1 데이트에 나서며 커플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독자 130만 크리에이터 회사원A(최서희)는 남자들이 원하는 결혼 조건인 '경제력'을 갖췄지만 "딩크족을 원한다"라는 조건 때문에 매칭이 쉽지 않았다. 특유의 단단한 멘탈로 같이 살아갈 사람을 구하고 싶다며 진심을 어필한 최서희를 향해 간호학과 조교수 남자 28번이 관심을 보였다. 첫 만남부터 철학을 좋아하는 커플로 핑크빛 분위기를 보였던 약사 남자 19번과 대기업 회사원 여자 13번은 변치 않은 마음을 확인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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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1,2라운드인 스피드 트레인까지 모두 마친 가운데 반전의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앞으로 만나보고 싶은 데이트 상대로 표를 받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에 함께 가지 못하는 것. 특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남자 5번 래퍼 맥대디가 탈락자로 호명돼 충격을 안겼다. 맥대디는 앞서 1,2라운드에서 자신의 찐팬이자 대기업 연구원인 여자 2번 장문정과 달달한 모습을 보이며 다음 라운드까지 함께하기로 약속했지만 두 사람 모두 탈락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3라운드인 스피드 데이트에서는 제한시간 동안 여러 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곳에서 매칭된 커플만이 팰리스 위크에 입소하는 만큼 48인의 싱글남녀들은 '전쟁'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감추지 않았다. 플러팅 대란 속에 싱글남녀 간에 숨길 수 없는 감정들도 꿈틀댔다. 특히 남자 4번 김현중과 여자 10번 임시연의 서사가 설렘 수치를 끌어올렸다. 김현중은 임시연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키 작은 남자가 좋다는 임시연의 결혼 조건 때문에 2라운드에서 선택을 포기했던 상황. 두 사람은 1:1 데이트에서 5분의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김현중은 손을 다친 임시연에게 화상 연고를 건네 설렘을 안겼다.

일본 대기업 회사원 남자 3번 황재근을 둘러싼 여자들의 직진도 흥미를 자아냈다. VIP 전담 은행원 여자 23번 서진주는 당초 피부과 의사 남자 24번과 매칭이 됐었지만 남자 3번 황재근으로 마음을 바꿨다. 얇고 옹졸한 입술이 싫다고 했던 외적 취향을 감추지 못했던 것. 회사원A(최서희) 역시 엄지손가락에 빼곡히 대화 토픽을 적어올 정도로 황재근을 향한 호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렇게 엄청난 인기의 주인공인 황재근의 원픽은 바로 여자 19번 유혜원. 황재근은 유혜원에게 "홀렸다"라면서도 유혜원의 인기에 불안감을 드러내 두 사람의 최종 매칭 여부를 궁금하게 했다.

구강외과 의사 남자 7번 최재연과 약사 여자 11번 배주희는 1,2라운드에서 매칭이 되며 굳건한 커플로 거듭난 바. 최재연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라며 직진을 선언했지만 배주희를 향해 피부과 의사 남자 24번 이상경과 인디 소속사 대표 남자 13번 권영택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때아닌 사각 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최재연은 5분 때문에 많은 일이 벌어졌던 시즌1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그런가 하면 20억 신혼집을 원하는 여자 9번 오신다는 변리사&변호사 남자 26번 이정원과 미묘한 밀당 구도로 몰입을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팰리스 위크'에 입소하게 될 커플이 윤곽을 드러냈다. 첫 번째 커플은 남자 4번 김현중과 여자 10번 임시연이었다. 세 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했던 약사 배주희의 선택은 구강외과 의사 최재연이었다. 첫눈에 호감을 보였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선택으로 설렘을 자극, 향후 팰리스위크에서 펼쳐질 여정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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