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잘해야해?' 이강인 향한 억지 비판 너무하다! "임팩트 없고 일관성 부족" 이게 맞나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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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브레스트전에 나선 이강인의 모습. /AFPBBNews=뉴스1
도대체 얼마나 잘해야 할까. 이강인(24·파리생제르망)에 대한 현지 매체들의 활약 기준이 너무 높다. 나쁘지 않은 활약임에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브레스트와 홈경기에서 선수 7명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7-0으로 승리했다. 승리로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PSG는 합계 스코어 무려 10-0으로 16강에 올랐다.


지난 1차전에서 교체 투입됐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15분 PSG의 첫 교체 카드로 투입돼 약 30분을 뛰며 전매특허인 전진 패스로 2골이나 득점에 관여했다. 그래도 움직임은 뛰어난 모습이었다.

이날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탓일까. 이강인을 향한 프랑스 현지 매체의 지적이 있었다. 프랑스 매체 'Parisfans'는 경기 직후 이강인에 대해 이날 생일을 맞았다며 축하 메시지와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둔 뒤 큰 기대를 안고 파리에 온 선수다. 하지만 이강인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훌륭한 플레이도 몇몇 있지만 일관성이 없고 어떤 경기에서는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적었다.

억지 비판에 가까웠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더욱 대담하게 뛰며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부인할 수 없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SG에서 2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 22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CL에서는 주로 벤치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10경기(4선발)에 나섰다. 아쉽게 UCL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축구에서는 기록적인 공격 포인트 부분도 중요하지만 기록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움직임도 중요하기 마련이다. 더구나 PSG는 프랑스 리그앙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승리는 당연하고 점수 차가 관건인 팀이다. UCL 16강에서의 이강인의 활약도 지켜 봐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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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풀고 있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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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툴루즈와의 리그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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