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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이유주 강사 SNS |
고 이유주는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그가 대표로 있던 요가 클래스 요가움 측은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유주 선생님이 18일 세상을 떠났다"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21일)까지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어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공간이 협소해 화환은 받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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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유주 /사진=요가움 공식 SNS |
그는 "사실은 나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을 짜듯이 일하고 있고 힘들다.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다"며 "매일 챙겨 받는 선물들 보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데 감사할 힘도 다 빠져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에 은퇴하고 싶다.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다. 그나마 컨디션 따라줄 때 그만하고 싶다. 어쩌면 좋나. 모르겠다 진짜로"라고 적어 안타깝게 했다.
그의 비보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행복하게 살길", "젊은 날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등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유주는 요가 스타 강사로,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