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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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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윤서하고싶은거다해 |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윤서하고싶은거다해'에는 '예비 신부 김지민, 결혼 15년차 정이랑과 함께 결혼 대책 회의를 하는 40살 노처녀(ft.캠핑 먹방)'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지민과 정이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윤서는 결혼을 앞둔 김지민과 유부녀 정이랑에게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을 물었다.
김지민은 "이 사람을 생각하면 입꼬리가 올라간다. 웃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이랑이 "어이가 없어서? 아니면 너무 행복해서?"라고 묻자 김지민은 "짜쳐서"라는 농담을 던져 모두를 웃게 했다.
김지민은 "농담이고. 이 사람과의 미래를 생각하면 암담한 게 아니라 어떤 재밌는 일이 생길까 싶다. 재미 코드가 맞아야 된다고 하는데, 그 재미 코드가 개그 재미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하고 있을 때 웃는 게 개그코드라고 생각한다. 웃기지 않아고 그게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지민은 최근 받았던 프러포즈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다시 한 4번 봤는데, 4번 다 울었다. 준호 오빠 우는 게 너무 슬펐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오는 7월 결혼한다.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결혼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지민과 김준호는 20일 김지민 인스타그램을 통해 7월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줬다"며 "얼마 전 프러포즈를 하고, 받고를 계기가 돼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만땅 부부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