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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는 배우 이영하와 윤다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하는 "우리 며느리가 단톡방에 '아버님과 똑같은 손녀'라며 사진을 보낸다. 손녀 영상을 보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자기 전 손녀 사진이 와 있으면 편안하게 잠든다"며 어린 손녀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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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윤다훈과 이영하를 향해 "불타는 청춘을 보내고 둘이 할아버지로서 손녀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니 정겹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윤다훈은 최고 시청률 37.8%의 국민 시트콤 '세 친구'를 회상했다. 그는 "벌써 25년이 지났다. 1999년도에 '서세원쇼'에 출연해서 토크왕을 했다. 연말 토크 왕중왕전에도 진출했는데 거기서 또 왕중왕을 했다. 그걸 본 감독님이 캐스팅 제의를 한 거다. 처음 해보는 도전이었다. 배우인데 시트콤을 하는 게 맞나 싶었다. 존경하던 감독님이기에 무조건 하고 싶긴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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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
2000년대를 강타한 '작업 들어간다'라는 유행어의 원조도 윤다훈이라고. 그는 "첫 유행어는 '작전'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국방부에서 MBC에 '작전이라는 단어 사용을 지양해달라'고 해서 '작업'이라는 표현으로 바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때 1년 동안 광고 48편을 찍었다. 많이 벌고 많이 썼다. 그 당시에는 '돈은 이렇게 들어오는구나' 싶었다. 돈이 평생 들어올 것 같았다.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