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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수비수 최철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최철순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트FC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북은 박재용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최철순은 역대 최초로 단일클럽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상주 상무(2012.07~2014.04) 시절을 제외하고 전북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최철순이다. 전북에서 K리그(리그컵 포함) 404경기, 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2) 70경기, 코리아컵 23경기, 클럽월드컵 3경기에 출전했다.
2006년 전북에서 프로 입단한 최철순은 그해 3월 8일 감바 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 조별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서 활약한 최철순은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서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09년 전북의 K리그 첫 우승을 포함해 K리그 우승 9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경험했다.
최철순은 구단을 통해 "전북에서 뛰었던 20여 년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때마다 항상 응원해 주셨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로서 이런 뜻깊고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과 구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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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순의 전북 현대 단일 클럽 500경기 출장 기록 포스터. /사진=전북 현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