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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를 알렸다"며 "손흥민의 대체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27크리스탈 팰리스)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 현지에서는 구단 수뇌부가 손흥민 매각을 이미 추진 중이라는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더부트룸'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 고위층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철회를 정당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 계약 협상을 철회한 바 있다.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 맞는다면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려 했지만, 끝내 협상을 취소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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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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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사실상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더부트룸'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는 손흥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최상위 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도 마찬가지다"라며 "토트넘은 왼쪽 윙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이 팀의 계획에 없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와중에 막대한 자금을 갖춘 중동 리그는 만 33세를 앞둔 손흥민의 몸값을 꽤 높게 보고 있다. 까다로운 협상가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설득할 만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모두 손흥민에 관심이 있다.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를 지불할 의향도 있다"며 "다음 시즌 전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토트넘은 5000만 유로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토트넘 현역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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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고 미키 판 더 펜과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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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더부르툼'은 "토트넘은 지난해 손흥민과 계약 협상을 파기했다"며 "구단 고위층은 손흥민의 미래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2024년 말에 손흥민과 협상을 취소한 이유"라고 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구단 미래 구상에서 제외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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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득점 후 제임스 매디슨을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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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몸싸움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