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박형식 "서강준과 맞대결? 우리가 좀 더 잘됐으면"

목동=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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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이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을 담은 작품이다. 2025.02.21 /사진=김창현 chmt@
드라마 '보물섬'의 박형식이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맞대결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양천구 SBS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진창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명희 작가는 돈, 권력, 욕망, 복수, 사랑 등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돌아왔고, 진창규 감독은 힘 있는 연출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형식이 '보물섬'에서는 더 높은 곳에 올라서려는 욕망으로 가득한 치명적 야망남이 되어 돌아온다. 박형식은 '보물섬' 속 서동주를 연기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주얼은 물론, 눈빛까지 갈아 끼웠다.


'보물섬'은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친다. 박형식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과 지난 2014년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서) 강준이는 늘 응원하고 있다. 우리 작품이 좀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두 작품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은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 이어 흥행세를 이어갈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해영은 "이야기가 전혀 어렵지 않다. 빠른 속도감 속에서 인물들의 서사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서 시청자들에게 재밌는 드라마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은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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