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더블' 치욕당한 맨유, 내부 결속가졌지만... 英매체 "볼링 한판에 2만원 너무 저렴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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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레스터시티전에서 공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맨유 선수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에게 충격적인 더블을 당하며 굴욕을 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부 결속을 위해 단합 대회를 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메일 온라인은 21일(한국시간) "괴롭고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 선수단이 결속의 밤을 보냈다. 볼링과 다트, 당구, 탁구를 할 수 있는 바(bar)를 대관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소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일 온라인은 "이날 선수들은 볼링 한 게임을 치는데 12파운드(약 2만원)만 소비했으며 이는 맨유 구단 스폰서인 이네오스의 비용 절감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5라운드 토트넘과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시즌 토트넘과 EPL 2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이는 1989~1990시즌 EPL에서 토트넘 상대로 승점을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한 이후 35년 만의 기록이다. 리그 순위도 15위로 추락했다.

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이날 볼링과 다트 게임을 즐긴 선수 일행(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마누엘 우가르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레니 요로, 라스무스 호일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참석)은 브라질 음식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한 뒤에 모두 귀가했다. 매체는 "호일룬드가 특히 기분이 좋아보였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산책을 하며 미소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리그 2연패 중인 맨유는 오는 22일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14위 에버튼과 운명의 결전을 펼친다. 승점 1점 차이의 두 팀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이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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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치러 이동하는 맨유 선수들. /사진=메일 온라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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