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김대호, MBC와 인연 ing..'홈즈' 이어 '나혼산'도 출연하나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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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망쳐'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몹쓸 인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김구라, 김대호, 풍자가 대신 관계를 정리해 주는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 2024.01.22 /사진=김창현
MBC를 퇴사한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MBC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간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대호는 최근 MBC '구해줘! 홈즈' 촬영을 마쳤다. 해당 촬영은 김대호가 MBC를 퇴사한 후 진행된 것으로 앞서 김대호가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서 보이지 않자 하차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대호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 합류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오는 2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프리랜서 선언 이후 일상과 심정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대호는 MBC의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온 만큼 퇴사 이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구해줘 홈즈!'부터 라디오 출연까지 MBC를 퇴사한 후에도 여러 MBC 프로그램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김대호가 대중에게 주목받은 '나 혼자 산다'에도 하차 없이 출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당시 5509명의 지원자 중 최종 3인에 뽑히며,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3년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자유로우면서도 독특한 삶의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13년간 몸담았던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MBC에 2011년도에 입사했으니까 14년 정도 됐다. 한 직장을 계속 다닌 거다.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한 건 자부한다. 일이 바빠지면서 힘도 들었지만 나이가 마흔이 넘지 않았냐.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더라"라며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퇴사를 결심한 이유가 복합적이다. 회사를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아볼 수 있을까 싶은 거다"라며 "마지막으로 내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그는 지난 4일 퇴사 절차가 완료된 후 자신의 SNS에 "돈 벌러 나갑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날에는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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