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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김새론 /사진=김보람 |
가수 위아더나잇 멤버 김보람이 친구 고(故) 배우 김새론을 추모했다.
20일 김보람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너는 어제 떠났구나. 멀티버스란 게 정말 존재하면 좋겠어. 다른 우주에서의 너는 그 어여쁜 웃음만 지으면서 행복하면 좋겠다"라며 생전의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나 같은 거 하나 목소리 낸다고 무에 달라졌겠냐만, 꾹꾹 눌러둔 눈물 서럽게 터트렸던 그날 후로 조금이라도 더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자주 보러 갈게 쉬어"라고 전했다.
김보람은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낭떠러지에서 죽으라고 등을 떠민다. 안간힘을 써서 버텨봐도 한계는 존재한다. 결국엔 시간문제였을까. 나도 이런 결말을 예상했었나? 그래서 눈물도 안 나는 것인가. 잔인한 인간들아"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 집에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19일 오전 6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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