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있고 송하윤 없다..김풍 '찌질의 역사' 공개에 "드디어" [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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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웨이브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공개되는 가운데, 원작자인 김풍이 소감을 밝혔다.

21일 김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찌질의 역사' 드라마 드디어 결국 마침내 공개됩니다. 웨이브, 왓챠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찌질의 역사'는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김풍, 심윤수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20년 제작이 확정됐던 '찌질의 역사'는 지난 2022년 촬영이 완료됐지만, 두 주인공인 조병규 송하윤의 '학폭'(학교폭력) 리스크로 난항을 겪었다.

조병규는 지난 2021년, 송하윤은 지난해 4월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찌질의 역사'는 공개 시점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김풍은 "미치겠다"며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는가 하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말 미칠 것 같다. 드라마가 난항에 빠졌다. 제가 이걸 하기 위해 2년 반, 3년 반 정도를 고생하고 겨우 끌고 왔다. 세상에 제 노력의 결실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어 "저는 피해자고, 거기 스태프들도 피해자"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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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이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23.05.15
공개 시점을 무기한 연기했던 '찌질의 역사'는 촬영이 마무리된 지 3년 만에 왓챠,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따르면 조병규와 려운, 정재광, 정용주 네 명의 배우 위주로 공개됐다. 포스터 속에도 네 명의 이름만 담겼다.


그 어디에서도 여자 주인공인 송하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송하윤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녀 정수민을 연기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정점에 섰지만, 학폭 의혹에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홍보 활동에는 전면 배제됐지만, 작품 안에서는 완벽하게 지워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송하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조병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찌질의 역사' 포스터와 예고편을 올리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개를 결정한 웨이브, 왓챠는 배우들을 앞세운 홍보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8부작 드라마로, 웨이브, 왓챠를 통해 오는 26일 오전 11시 1, 2화가 첫 공개되며 매주 2회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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