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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돈나 /사진=인스타그램 |
팝스타 마돈나가 자신을 왕이라고 지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날선 비판에 나섰다.
마돈나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 나라는 왕이 아닌, 국민이 다스리는 민주주의 국가 아니었나"라고 직격했다.
마돈나는 "나는 이 나라가 왕의 통치 아래 사는 것을 벗어나 사람들이 함께 다스리는 새 세상을 만들고자 한 유럽인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우리는 자신을 '우리의 왕'이라고 부르는 대통령을 갖고 있다. 이것이 농담이라면 나는 웃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신을 왕이라고 지칭하고 "혼잡 통행료는 죽었다. 맨해튼과 뉴욕 전체가 구원받았다. 왕 만세!"라고 적으며 시선을 모았다.
이후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왕관을 쓴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