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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 /사진=스코어90 캡처 |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4~20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김민재의 뮌헨은 16강에서 '분데스리가 라이벌' 레버쿠젠을 만난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탈리아 인터밀란,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잉글랜드 리버풀을 상대한다.
세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맞붙는다. 8강에 진출할 선수도 김민재 혼자일 가능성이 있다. 이날 축구전문 스코어90은 UCL 16강 대진이 확정되자 통계매체 북메이커의 분석을 빌려 승리 팀 확률을 공개했다. 뮌헨만 상대보다 높은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을 기록했다.
뮌헨은 확률 66%, 레버쿠젠은 34%였다. 분데스리가 순위를 살펴봐도 뮌헨이 17승4무1패(승점 55)로 리그 1위, 레버쿠젠은 13승8무1패(승점 47)로 2위에 위치했다. 지난 16일에 열린 뮌헨은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16강에서 플레이오프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꺾었다. 16강에서도 세리에A 거함을 만난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챔피언으로, 올 시즌 역시 리그 2위(승점 54)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르쿠스 튀람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어90도 페예노르트의 승리 확률을 고작 14%라고 분석했다.
만약 페예노르트가 인터밀란을 꺾는 기적을 연출한다면 뮌헨과 붙을 수 있다. UCL 8강에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는 것이다.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EPL 1위' 리버풀을 상대한다. PSG라고 해도 쉽지 않은 상대다. 스코어90도 PSG의 8강 진출 확률을 35%, 리버풀은 65%라고 전망했다. PSG가 8강에 오르면 애스턴빌라(잉글랜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중 한 팀과 맞붙는다. 애스턴빌라가 73%로 더 좋은 확률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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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 /사진=스코어90 캡처 |
또 아스널(잉글랜드)은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LOSC릴(프랑스)은 도르트문트(독일)와 대결한다. 아스널의 8강 진출 확률은 79%, 도르트문트가 5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