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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스포츠 전문 유로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이토가 뮌헨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무엇보다 꾸준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의 도전자로 등장했다"면서 "이토가 센터백으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풀백과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이토는 독일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센터백으로서 공을 가지고 있을 때 경기 전체를 내 앞에 둘 수 있다. 풀백보다 센터백으로 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토는 시즌 초반부터 장기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결장했다. 최근 팀에 복귀했고,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소화했으나 모두 풀백으로 출전했다. 센터백은 김민재, 우파메카노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토는 앞으로 센터백으로 나설 수 있다. 김민재가 휴식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앞서 독일 축구전문 겟풋볼뉴스는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당분간 선발 명단에서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뮌헨 수비진 뎁스가 두텁지 않아 그 이후에도 제대로 된 휴식 없이 팀을 위해 뛰었다. 앞서 독일 TZ도 "김민재가 무릎 및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겟풋볼뉴스도 "김민재는 현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그 기간이 벌써 시즌 절반이 다 되어간다. 이것이 김민재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선발 명단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오는 24일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를 치른다. 빠르면 김민재는 이 경기부터 선발 제외, 또는 휴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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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
유로스포츠는 이토의 센터백 역할을 소개하며 "지난 시즌 이토는 전 소속팀 슈투트가르트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겟풋볼뉴스도 "이토가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했다.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 출전했다. 레버쿠젠 원정도 뛰었다"고 주목했다.